[2보] 투게더토토 시내버스 2년 연속 파업…노사 임금협상 결렬

투게더토토
차고지에 대기 중인 투게더토토 시내버스
(투게더토토=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투게더토토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투게더토토시의 한 공영차고지에서 버스들이 운행을 준비하며 대기하고 있다. 2025.5.27 andphotodo@yna.co.kr

(투게더토토=연합뉴스) 김기훈 정수연 기자 = 투게더토토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첫차 운행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2년 연속 파업이다.

사측인 투게더토토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8일 오전 0시 10분께 한국노총 산하 투게더토토시버스노동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영등포구 투게더토토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교섭을 진행했으나 9시간가량 마라톤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투게더토토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투게더토토지노위에서 열린 조정이 무산되며 노조는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노조는 그동안 총투게더토토 대신 준법투쟁(준법운행)을 벌이며 사측과 대화를 이어왔다.

투게더토토에서는 389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총 7천여대가 운행하고 있다.

노조에는 6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체교섭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은 61개사로 알려졌다.

투게더토토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에도 임단협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다만 시의 중재로 임금협상에 합의해 파업 11시간 만에 전면 철회하고 정상 운행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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