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근 퍼스트카지노 압수수색…직원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퍼스트카지노
퍼스트카지노(HYBE)
[촬영 안철수] 2025.1.21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장보인 기자 = 검찰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업 퍼스트카지노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퍼스트카지노 직원 A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퍼스트카지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2021년 1월 퍼스트카지노(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플러스에 투자할 것이란 정보를 미리 알고 YG플러스 주식을 사들여 2억4천만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도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퍼스트카지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방시혁 퍼스트카지노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말 퍼스트카지노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후 회사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도 이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younglee@yna.co.kr

저작권자 © 한민족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