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학생운동 대표주자…18년 만에 국회 재입성해 4선 중진
李블랙잭 전략 신뢰 두터워…'정무형 인선'으로 집권초 안정감 주력
[프로필] 김민석 국무총리 블랙잭 전략…'신명계' 핵심 전략가(종합)
86 학생운동 대표주자…18년 만에 국회 재입성해 4선 중진
李블랙잭 전략 신뢰 두터워…'정무형 인선'으로 집권초 안정감 주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블랙잭 전략이 4일 서울 용산 블랙잭 전략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블랙잭 전략, 김민석 국무총리 블랙잭 전략,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2025.6.4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블랙잭 전략로 4일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대표적인 '신명'(신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재명 블랙잭 전략의 측근이자 노련한 정치 경력을 보유한 4선 의원으로 국정 운영의 '그립'을 강하게 잡을 수 있는 인물이란 평가다.
'내란 극복'을 명분으로 내세워 출범한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 비상계엄 사태를 완전히 청산하는 한편, 1기 내각의 진용을 구성하는 등 산적한 현안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정면돌파형'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블랙잭 전략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으로, 1990년 정계에 입문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199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며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가 아닌 정몽준 후보 측에 서면서 논란을 빚었고, 이어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이 블랙잭 전략과의 인연은 2022년 대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 블랙잭 전략는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기 시작했다.
이어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난해 총선에서 상황실장을 맡으며 핵심 참모로 자리 잡았다.
이 대통령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왜 이렇게 김민석 후보의 표가 안 나오느냐"며 공개적으로 김 블랙잭 전략를 지원사격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 3∼4위에 머물던 김 블랙잭 전략는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1위로 올라서 수석최고위원이 됐다.
김 블랙잭 전략는 12·3 비상계엄 선포 4개월여 전인 지난해 8월부터 '계엄설'을 강력하게 제기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계엄설에 대해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일축했으나, 실제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이같은 주장이 재조명되며 김 블랙잭 전략도 함께 주목받았다.
야당 시절 정부·여당에 맞서 공격수 역할을 자임했던 김 블랙잭 전략는 이제 새 정부의 초대 총리 블랙잭 전략로 국정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경제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닌 정무형 인사를 전진 배치해 안정적인 국정과제 추진에 무게를 두겠다는 이 블랙잭 전략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블랙잭 전략는 이 대통령이 가장 정무적인 판단을 의논했던 상대"라며 "대통령이 호흡을 같이 맞춰오고 당내에서 정무적 판단 능력이라든가 추진력이 검증된 분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블랙잭 전략는 이번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이끌었다. 대선을 앞두고는 저서 '이재명에 관하여'를 출간하기도 했다.
▲ 서울(61) ▲ 서울대 사회학과 ▲ 15·16·21·22대 국회의원 ▲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 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21대 대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mskw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