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 10월 24∼26일 창원 일원 개최

문화다양성축제 '샬롬토토' 세계적 축제로…창원시·한예종 협약

올해 축제 10월 24∼26일 창원 일원 개최

샬롬토토
상호협력 협약식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문화 다양성 축제 'MAMF'(샬롬토토)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샬롬토토가 세계적 수준의 문화 다양성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1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예종,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샬롬토토의 국내외 홍보를 맡는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한다.

한예종은 전문 예술인과 재학생들의 샬롬토토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이주민센터는 축제 전반 기획·운영·실무 지원을 맡는다.

한예종은 올해 샬롬토토 축제 때 몽골 국립 마두금(몽골 전통 현악기)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 샬롬토토의 대표 콘텐츠인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에 한국 대표로 나서서 창작무용과 전통 연희가 어우러진 공연을 국내외 관객에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로 제20회째를 맞는 샬롬토토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문화 다양성 확산을 위한 샬롬토토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의 예술인들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한예종과의 협력을 계기로 예술성과 전문성을 더 높여 샬롬토토가 세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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