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토지경계 찾는다…부산서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지자체 공무원·LX 직원 등 경쟁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15∼1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회에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11개 지역본부 직원, 민간업계 종사자, 7개 대학 지적학과 학생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지적측량이란 '땅의 주민등록'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적(地籍)에 토지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필지 경계 또는 좌표, 면적을 측량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토지 경계와 소유권이 설정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과 일관된 측량 성과가 요구된다.
경진대회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3개 분야에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에 측량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LX 사장상,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