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혁신 중소·중견기업 509개 선정…정책금융기관 집중지원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3개 부처는 올해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으로 509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운영해온 유사 지원제도를 통합해 도입된 것이다.
혁신 프리미어 509개 기업 중 505개 기업이 혁신성장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분야 별로는 제조·모빌리티 116곳, 인공지능 80곳,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76곳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488개, 중견기업이 21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신청서를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 등으로 이뤄진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에 접수할 수 있다.
종합지원반은 담당 정책금융기관을 배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혁신 프리미어 전용 상품을 신설해 최고 수준의 우대 금리·대출한도·보증비율 등을 제공하고, 컨설팅·IR·수출지원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각 부처는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고,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 프리미어는 2026년 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2차 혁신 프리미어 접수 및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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