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17일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7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우장산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축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에코 콘서트에서는 벌룬 퍼포먼스, 마술쇼, 인디밴드 공연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면, 그 에너지로 아름다운 비눗방울이 만들어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 '수퍼큐브' ▲ 연못 모형에서 쓰레기를 낚는 환경 낚시터 ▲ 폐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기획됐다. 푸드트럭 이용 시 개인 식기나 텀블러 등을 지참하면 할인해준다.
진교훈 구청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주민 모두가 환경보호 주체가 돼 일상에서 실천을 이어가는 친환경 실천의 장"이라며 "녹색도시 강서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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