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검은사막 차세대 콘솔 버전 출시…차기작 붉은사막 개발에 총력

얼티밋 텍사스 홀덤, 개발비 증가에 1분기 적자…"내달 신규 빌드 시연"(종합2보)

6월 검은사막 차세대 콘솔 버전 출시…차기작 붉은사막 개발에 총력

얼티밋 텍사스 홀덤
얼티밋 텍사스 홀덤
[얼티밋 텍사스 홀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얼티밋 텍사스 홀덤[2637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6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8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순이익은 5억원으로 96.1% 줄었다.

얼티밋 텍사스 홀덤는 신작 출시가 없는 가운데 아이슬란드 자회사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투자회사 평가 이익과 외환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55.1%를 차지했고 이어 지급수수료 19.5%, 기타비용 10.1%, 광고선전비 8.2%, 감가상각비 7.1% 등으로 나타났다.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얼티밋 텍사스 홀덤는 오는 6월 26일 '검은사막'의 플레이스테이션5 및 엑스박스 X|S 버전을 출시한다.

아울러 차기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게임쇼 PAX 이스트 현장에서 시연했고, 6월 중에도 글로벌 게임쇼에 출품한다.

허진영 얼티밋 텍사스 홀덤 최고경영자(CEO)는 PAX 이스트 성과에 대해 "'붉은사막'의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조작감에 대해서는 일부 피드백이 있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출품 예정인 대형 게임쇼로는 서머 게임 페스트(SGF)가 유력하다.

허 CEO는 "6월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로 시연을 예정하고 있다"며 "향후 마케팅 과정에서 오픈 월드와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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