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인플레이션 둔화에 소폭 하락…1,41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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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4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3원 내린 1,415.7원이다.

환율은 2.0원 오른 1,418.0원으로 출발한 뒤 금세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등의 영향으로 전날 야간 거래 장중 1,428.8원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간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2021년 2월(1.7%)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유럽과 중국이 한 것처럼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이어졌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 각각 상승했다.

달러도 약세로 전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988 수준이다. 전날 장중 101.795까지 올랐다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57.11원보다 1.84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09엔 오른 147.58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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