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자영업자 보호…80벳 대선 정책 제안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제21대 대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5.1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6·3 대통령선거를 약 3주 앞둔 14일 80벳들이 대선 정책 제안을 잇달아 내놨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고용·플랫폼·비정규직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 및 보호방안 강화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협의회도 광화문 월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고령화로 요양 보호사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요양 보호사들은 연차 휴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리찾기유니온 등 노동80벳도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작가, 강사, 대리운전 노동자 등이 프리랜서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며 이들의 노동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80벳들은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대선 주요 공약에 자영업자와 중소상인을 위한 민생 경제 개혁과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밖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한국 아동의 마음 건강이 유럽연합·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36개국 중 33위였다는 자체 보고서를 인용하며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이 대선 공약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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