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원내대표 간담회…"권력기관 개혁 입법 우선"
혁신당 "조국·李, 정치검찰 피해자…토토사이트 회복 이뤄야"
서왕진 원내대표 간담회…"권력기관 개혁 입법 우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조국혁신당 서왕진 신임 원내대표는 14일 "최우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정치 검찰의 부당한 권력에 의해 고통받은 피해자들에 대한 토토사이트 회복 조치를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토토사이트 권력의 가장 대표적 피해자가 바로 조국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라는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토토사이트 회복 방안이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 조치를 의미하나'라는 질문에는 "대선 기간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검찰개혁은 입법에 더해 정치검찰의 피해자에 대한 토토사이트 회복 조치까지 빠르게 완수해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혁신당의 3대 과제로 ▲ 검찰,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 ▲ 제3 원내교섭단체 조건 완화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 토토사이트 개혁 과제 입법 ▲ 사회권 선진국 등 민생 입법을 제시했다.
이 중에서도 서 원내대표는 토토사이트 의원들이 이미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검찰개혁 4법' 입법을 바로 실현하는 것이 1순위 과제라고 설명했다.
서 원내대표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주권자 국민 위에 군림하는 강력한 기득권 구조를 해체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토토사이트 의원단의 입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원내 교섭단체 조건 완화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등과의 원탁회의 합의문에 대선 이후 원내 교섭단체 입법을 하기로 명시돼 있다"며 "대선 전에 필요한 절차적 작업 등을 진행하고 대선 직후 곧바로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확고하게 기본 방향은 합의돼 있고 민주당과 우리 당 의원들의 법안들이 발의돼 있다"며 "민주당과 그간의 합의, 신뢰에 기반해 처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1년은 비판과 투쟁, 광장의 시간이었다면 대선 이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책·토토사이트의 시간"이라며 "혁신당은 의원 12명이 가진 역량과 효과적 전략으로 '조국혁신당 2.0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sh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