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디지털 저장벳38 파기서비스' 3천건 돌파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디지털 저장벳38 파기 서비스'를 운영한 3년여 동안 파기 벳38 물량이 3천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22년 2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외장하드, USB 등 저장벳38를 무료로 없애 주는 '디지털 저장벳38 파기 서비스'를 도입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선제 대응해왔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저장벳38를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물리적으로 파기해준다. 관련 폐기물은 서울 도시금속회수센터로 넘겨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성동구의 구민, 소상공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구청 누리집의 '신속예약'으로 신청한 뒤 구청 정보통신과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 서비스'도 하고 있다. 주민이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문서세단기를 이용해 각종 서류를 벳38할 수 있다.
앞서 구는 2023년 5월 전국 최초로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개인정보 보호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저장벳38 파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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