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1분기 영업익 33% 증가…"T커머스·M퍼스트카지노권 경쟁력↑"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데이터 기반 홈쇼핑(T커머스) KT알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커머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T커머스 사업과 모바일퍼스트카지노권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와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KT알파는 설명했다.
매출은 퍼스트카지노 구조 개편 등의 영향으로 0.7%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으로 31.4% 늘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T커머스 사업 매출(665억원)은 직매입 퍼스트카지노 비중을 줄이고 위수탁 중심으로 퍼스트카지노을 운영한 영향으로 4.6% 줄었다.
다만, 고객 수요에 최적화한 퍼스트카지노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취급고(판매량)와 영업이익은 3.5%, 400% 이상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퍼스트카지노권 사업은 매출이 9.0%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고 취급고 역시 47% 늘었다. KT알파는 15만 기업 고객을 보유한 국내 B2B(기업 간 거래) 모바일퍼스트카지노권 시장 1위 사업자다.
KT알파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퍼스트카지노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