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이진숙 방통위원장 "AI·딥페이크 대응 위한 정보 이해 중요"
시청자미디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방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미디어 환경은 인공지능(AI)과 첨단조작기술영상(딥페이크) 등 신기술로 인해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이해와 책임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청자미디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재단이 이를 위한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0년간 국민 누구나 미디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공공성 확대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계층에게도 미디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청자에서 시민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 재단의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법'에 따라 2015년 5월 설립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미디어 교육과 콘텐츠 제작 지원, 시청자 권익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5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경남, 대구 등에 지역 센터가 있다.
hyun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