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휠라 등 브랜드 성장"…오는 8월까지 자사주 300억원어치 추가 매입
미스토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1천627억원…작년 동기와 비슷
"아쿠쉬네트·휠라 등 브랜드 성장"…오는 8월까지 자사주 300억원어치 추가 매입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휠라홀딩스에서 간판을 바꾼 미스토홀딩스[081660]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6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1조2천375억원으로 4.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 부문 매출은 1조218억원으로 8.7% 늘었다. 골프공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골프 클럽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이 늘었다.
휠라와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등을 포함한 미스토 부문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경기 부진에도 국내 신발 매출도 강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외 소비 심리 위축에도 휠라를 포함한 산하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휠라홀딩스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5천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자사주 700억원어치를 매입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300억원어치를 더 사들일 계획이다
cha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