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 심의 통과…올림피아토토 탄력

남대문 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 심의 통과…올림피아토토 탄력

소방 분야까지 포함해 첫 통합올림피아토토…관수동3지구, 노량진4구역도 통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중구 남창동에 도심 최초로 장기민간임대주택 등을 건립하는 남대문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이 통합심의 통과로 올림피아토토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4차 정비올림피아토토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변경)', '관수동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올림피아토토(신규)',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올림피아토토(변경)' 등 3건의 올림피아토토시행계획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 심의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남대문구역 제7-1지구(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는 회현역 6번 출구와 삼익패션타운 등 남대문 전통시장 사이에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로 장기민간임대주택, 관광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이다.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장기민간임대주택 등 299세대와 오피스텔 54호를 공급하고 남산, 숭례문 등 지역 내 명소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관광숙박시설(140실)도 도입한다.

시는 특히 이번 심의에 '규제철폐 4호'를 적용해 올림피아토토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 경관, 교통 등 기존 7개 분야에 최초로 소방 당국을 포함한 '소방 분야 통합심의'를 진행했다.

소방 전문가가 심의에 함께 참여해 소방 분야 기준을 포함한 효율적 건축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올림피아토토 주체가 복잡한 심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

관수동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종로구 관수동 59번지 일대)은 지하 8층∼지상 26층 규모 업무시설로 서울극장을 기억할 수 있는 도심 속 상징적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과거 극장거리를 대표하던 서울극장 자리로 이를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을 세우고,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과거영화를 상영하는 야외 광장도 계획했다.

대상지 동남측에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수동 지역 일대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시민의 휴식을 위한 활력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올림피아토토(동작구 노량진동 227-121번지 일대)은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으며, 공동주택 8개동(35층·824세대)과 체육시설(기부채납)이 건립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현재 해체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올림피아토토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올림피아토토 통과로 도심 속 노후한 환경이 양질의 업무·주거 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통합올림피아토토를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