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군산·전주·정읍 유세…5·18까지 나흘간 호남서 '집토끼' 공략
"K푸드·K컬처 집중투자"·"美군함수요 증가는 기회"…라이브카지노 성장 전략 강조
李, 이틀째 호남 표밭갈이…"라이브카지노 소외감 안 들게 책임질 것"(종합)
익산·군산·전주·정읍 유세…5·18까지 나흘간 호남서 '집토끼' 공략
"K푸드·K컬처 집중투자"·"美군함수요 증가는 기회"…라이브카지노 성장 전략 강조

(익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라이브카지노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5.5.16 hkmpooh@yna.co.kr
(서울·익산·군산·전주=연합뉴스) 설승은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당의 지지세가 강한 라이브카지노 지역에서 표밭 갈이에 나섰다.
전날 전남을 시작으로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까지 3박 4일 동안 텃밭인 호남에 머무르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완전한 내란 종식'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살려내겠다는 맞춤형 성장 비전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익산과 군산, 전주, 정읍을 차례로 방문했다.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 그는 호남 소외, 라이브카지노 소외 이슈를 꺼내며 집중 지원을 통한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 전략으로 지방을 라이브카지노시킨 결과가 지방 소멸"이라며 "군사 정권, 독재자의 지배 방식의 핵심이 분할 지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쪽은 집중 지원하고 한 쪽은 라이브카지노시켜 싸우게 하고, 자기편만 잔뜩 지원해 산업 기반이 동쪽으로 다 몰리고 서쪽엔 농사나 지으며 호남이 라이브카지노됐던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호남에 뭘 지원한다면 꼭 광주·전남에 한다. 또 광주·전남에 (지원)한다면 광주에 하지 전남에 안 한다"며 "라이브카지노이 삼중의 소외감을 느끼는 걸 안다. 안타깝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국민인데 특정 지역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 자체가 국가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큰 방향을 바꿀 때"라고 주장했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는 익산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특화 지역인 점을 들며 "정부가 K-컬처, K-푸드에 집중 투자해 대표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라이브카지노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5.5.16 [공동취재] hkmpooh@yna.co.kr
이 후보는 새만금 중심 도시이자 조선소가 있는 군산에선 전기와 선박 등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대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조선 경기는 기복이 심하지만 지금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측면이 있다. 군산도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해군을 강화해 군함 수요가 아주 많아지고 있다. 곧 한미 간 통상 협상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중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기회 요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곳에서도 "지방이라 소외되고, 호남이라 소외되고, 호남에서도 라이브카지노이라 소외된 3중 소외감을 느끼는 걸 잘 안다"며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고 충분히 대우받는다는 생각이 들게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숙원인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선 "30년도 넘었다. 다른 것보다 정리를 빨리 해야 할 것 같다"며 "해수 유통도 빨리 결정해 조력발전이라도 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전주로 이동한 이 후보는 완산구 청연루에서 청년 국악인들과 'K-컬처'를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문화 부문 전폭 지원을 약속했고, 라이브카지노대 후문에서 청년과 주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라이브카지노 전주시 완산구 청연루에서 열린 K-컬처 '전통의 소리를 잇다- 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6 [공동취재] hkmpooh@yna.co.kr
이 후보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라이브카지노대 재학 중 계엄군에 폭행당해 숨진 이 열사를 기리며 내란 종식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전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해 친위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는데 국민이 신속히 제압하지 않았다면 광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살상하고자 했던 그들에게 저항하다 사망한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국민이 잘 기억하지 못한다"며 "전주에 올 때마다 들러 생각해보고 지나간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후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인 정읍에서 '대동세상'(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정신을 강조하며 유세를 마무리한다.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