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생태계 발전 일조" 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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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우정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우정바이오[215380] 천병년 회장이 16일 6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8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우정바이오를 설립했다.

이후 융합과학기술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발전 자문위원, 대한암예방학회 산학연이사,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 발암원학회 부회장, 한국산업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대한약학회 약학기술인상을 받은 그는 2021년에는 산업기술 유공 대통령 포장을, 2023년에는 과학기술 분야 국회 공로장을 수상했다.

우정바이오는 "고인은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며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인프라가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고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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