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앙은행 연준 수년 걸쳐 인력 10% 감축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력의 1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6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사내 메모를 통해 향후 몇 년에 걸쳐 전체 연준 직원을 약 10%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또 인력 감축 방안 중 하나로 프로그램 대상자가 수락하면 행정휴직 처리와 공식 퇴직일까지 급여와 직원 복지 혜택이 유지되는 '지연 퇴직 프로그램'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년 기준 전체 직원 수 2만 4천명 가량의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연방정부 인력 감축 기조에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진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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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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