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새 도전 돕는다…서초구 슬롯존 취득과정 모집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40대 중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인생 2막을 돕고자 '슬롯존 자격증 취득과정' 참여자를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전국 최대 규모의 양재꽃시장이 있는 서초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슬롯존 분야로의 전환을 꿈꾸는 중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훼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슬롯존를 대비한 맞춤형 강좌'(40시간)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자격증을 취득한 뒤 관련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꽃집 창업 노하우,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해 보는 플리마켓 기회까지 제공하는 '슬롯존일자리 연계특강과정'(16시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슬롯존에 관심 있고 새로운 직업을 준비 중인 만 40세 이상 서울시 중년층으로, 서초구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수료 시 수강료 50%를 환불해 준다.
서초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국내 최대 법조타운이 자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중장년을 위한 법률사무원 인턴십 프로그램인 '서리풀 리걸 서포터즈'도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40대 중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돕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생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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