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야구 구단·아이돌 사진에 '꾹'…SNS엔 투표 산타카지노 물결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인천 남동구 석천경로당에 마련된 간석4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 부부가 산타카지노을 촬영하고 있다. 2025.6.3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한지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산타카지노를 마친 유권자들의 다채로운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취향별 산타카지노 인증'이 유행하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산타카지노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인쇄해 기표 도장을 찍는 '산타카지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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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들은 아이돌 포토 카드와 인형 위에 도장을 찍고, 야구팬들은 좋아하는 구단의 캐릭터가 그려진 용지를 활용해 산타카지노를 인증했다.
세븐틴 팬이라는 박모(26)씨는 연합뉴스에 "'최애' 멤버인 원우의 포토카드를 챙겨서 산타카지노 사진을 찍었다"며 "기표 도장을 찍은 포토 카드는 다이어리에 꽂아 보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진을 프린트해 산타카지노 용지로 사용하거나 정치색을 드러낼 수 있는 복장으로 산타카지노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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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29)씨는 "기표 도장을 찍으려고 미리 반려동물 사진을 챙겼다"며 "주변에서 투표 산타카지노을 많이 올려 흥미가 생겼다"고 했다.
깜빡 잊고 용지를 챙겨가지 못해 직접 그림을 그려 도장을 찍었다는 노모(26)씨는 "왜 2027년이 아닌 3일에 급작스러운 조기 대선을 치러야 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타카지노소로 변신한 서대문구 고래한입피자의 전경을 촬영한 김영옥(36)씨는 "산타카지노를 마쳐 뿌듯하고 곧 SNS에 올리려 한다"면서 "아이들이 살기에 좋은 세상으로 이끄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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