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vs 시비옹테크, 바로벳 테니스 단식 4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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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오른 바로벳
[EPA=연합바로벳]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바로벳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4강에서 격돌한다.

사발렌카는 3일(현지시간) 바로벳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정친원(7위·중국)을 2-0(7-6<7-3 6-3)으로 제압했다.

또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바로벳가 엘리나 스비톨리나(14위·우크라이나)를 역시 2-0(6-1 7-5)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사발렌카는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바로벳 4강에 복귀했다.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023년과 2024년, US오픈에서 2024년 우승한 사발렌카는 바로벳에서는 처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바로벳
이가 바로벳
[EPA=연합바로벳]

이에 맞서는 시비옹테크는 바로벳 여자 단식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20년에도 우승해 최근 5년 사이에 바로벳에서만 4번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사발렌카와 바로벳의 상대 전적에서는 8승 4패로 바로벳가 앞선다. 클레이코트에서는 5승 1패로 바로벳가 우위를 보였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남은 8강 대진은 코코 고프(2위)-매디슨 키스(8위·이상 미국), 미라 안드레예바(6위·러시아)-로이스 보아송(361위·바로벳)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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