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바뀌어야" "구태정치 퇴장"…친한계 "비대위 해체·원내대표 사퇴"
내일 의총서 수습책 논의…새 카지노 입플 선출 여부 놓고 계파 충돌 가능성

카지노 입플 대선 패배 후폭풍…쇄신론 분출 속 지도부 사퇴 요구도

"뼛속까지 바뀌어야" "구태정치 퇴장"…친한계 "비대위 해체·원내대표 사퇴"

내일 의총서 수습책 논의…새 카지노 입플 선출 여부 놓고 계파 충돌 가능성

카지노 입플
대화하는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카지노 입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카지노 입플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5.6.3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안채원 김치연 기자 = 카지노 입플이 4일 대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였다.

계엄·탄핵 정국이라는 어려운 구도에서 치러진 카지노 입플이지만 3년 만에 정권을 내준 충격 속에 당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쇄신론이 분출하는 모습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현 카지노 입플가 거취 표명을 하지 않은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카지노 입플 총사퇴 요구도 나왔다.

이날 카지노 입플에서는 대선 패배를 계기로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대선 후보 최종 경선에서 김문수 전 후보와 맞붙었던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카지노 입플께서 '불법 계엄'과 '불법 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리신 것"이라며 "구태 정치를 완전히 허물고 카지노 입플이 먼저인 정치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경선 후보이자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안철수 의원은 통화에서 "계엄과 탄핵으로 치러진 카지노 입플인데 경선 과정에서부터 '탄핵 반대'와 '탄핵 찬성'으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 자체가 옳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무거운 민심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 저희 당이 뼛속까지 바뀌어야 한다는 준엄한 명령일 것"이라며 "패배의 책임에서 저를 비롯한 누구 하나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적었다.

TK 재선인 김승수 의원은 "카지노 입플은 연이은 총선 참패와 대통령 탄핵까지 당하고도, 통렬한 반성과 뼈를 깎는 쇄신은 고사하고 여전히 오만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했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조정훈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카지노 입플은 선택받지 못했다. '그래도 한 번 더 기대해보겠다'는 마지막 마음마저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그 앞에 변명은 없다. 다시 묻고, 다시 듣겠다. 그리고 제대로 고치겠다"고 밝혔다.

새 카지노 입플 구성 여부와 시기, 방식 등 향후 당 수습방안을 놓고는 내부 이견이 감지된다.

당장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카지노 입플이 놀랄 변화'를 약속하고도 지키지 못한 김용태 비대위는 즉시 해체하고 대선판을 협잡으로 만들었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카지노 입플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새 원내지도부를 꾸려 우리 당의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파색이 옅은 한 중진 의원도 통화에서 "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선거에서 패배하면 책임지는 것이 기본적인 관례"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 카지노 입플는 이날 비대위나 의원총회 개최 없이 사퇴 요구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사의를 밝힌 카지노 입플 인사는 선거 운동 직전 김문수 후보가 임명한 박대출 사무총장이 유일하다.

카지노 입플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장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몰아붙이려는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의 경륜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는 민주당의 동태를 보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친윤계 한 중진 의원도 "선거 패배의 책임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며 "지금은 카지노 입플가 사퇴할 때가 아니며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당원들에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5일 본회의를 앞두고 개최 예정인 의원총회에서는 전당대회를 통한 새 카지노 입플 선출 혹은 비대위 체제 연장, 새 원내대표 선출 등을 놓고 계파 간 입장이 충돌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대여(對與)투쟁보다도 내부 정리부터 해야 하는 단계"라며 "내일 의총에서부터 당장 그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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