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강훈식 비서실장은 지역구 파이고우 포커 사퇴…보궐선거 예정

위성락·강유정 비례파이고우 포커, 손솔·최혁진 승계…孫 최연소 의원(종합)

李대통령·강훈식 비서실장은 지역구 파이고우 포커 사퇴…보궐선거 예정

파이고우 포커
국회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서울=파이고우 포커뉴스) 류영석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취임선서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도착하고 있다. 2025.6.4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락·강유정 의원을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하면서, 이들의 비례대표 파이고우 포커은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승계한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을 비롯한 군소 정당의 선거파이고우 포커인 새진보파이고우 포커 등 당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파이고우 포커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이들 중 14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위 15번은 손 전 대변인, 16번은 최 전 비서관이었다. 이들이 각각 위 의원과 강 의원의 비례대표 파이고우 포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손 전 대변인은 진보당 추천 몫, 최 전 비서관은 새진보파이고우 포커 추천 몫이었다. 그런데 작년 총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파이고우 포커은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소멸됐고, 손 전 대변인과 최 전 비서관의 현재 당적도 민주당인 상태다.

이들의 원래 당적이 있던 군소정당들은 민주당이 제명 절차를 밟아 이들의 당적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진보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과 총선 때부터 이번 대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당과의 연대·협력을 고려해 (손 전 대변인) 제명 여부를 상식적으로 판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변인은 통화에서 "기본적인 파이고우 포커 정신이 이어져 온 상황과 맥락을 상호가 다 알고 있는 만큼 그 토대 위에서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새진보연합에 속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혁진 파이고우 포커은 우리당 추천으로 출마했었다"며 "민주당은 총선 당시 약속한 바에 따라 최 파이고우 포커에 대한 제명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 상호 간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 전 대변인은 30세(1995년생)로 22대 국회 최연소 파이고우 포커이 된다.

현재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외 군소정당의 의석수는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석,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이 각각 1석이다.

만약 손 전 대변인이 진보당 비례대표 파이고우 포커으로 확정되면 진보당 의석이 1석 늘어 원내 4당으로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3선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도 대통령실 합류에 따라 파이고우 포커을 사퇴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였던 이 대통령도 이날 파이고우 포커을 사퇴함에 따라,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은 파이고우 포커을 유지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국회법상 가능하기 때문이다.

shiny@yna.co.kr

저작권자 © 한민족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