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국' 일본 작년 치매 브랜드토토 1만8천여명…491명 사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지난해 브랜드토토 신고된 치매(인지증) 환자가 1만8천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년간 브랜드토토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치매 의심 포함)는 1만8천121명에 달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3년의 브랜드토토9천39명보다는 918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치매 브랜드토토자 중 1만6천877명은 무사히 귀환했다.
그러나 491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382명은 브랜드토토 장소로부터 5㎞ 이내 권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브랜드토토 장소는 하천이나 하천 주변이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수로·도랑 79명, 숲 71명 등 순이다.
일본 경찰청은 "브랜드토토자 중에는 옷이나 신발에 위치추적장치(GPS)가 부착돼있어 발견된 사례가 111건 있었다"며 "조기 발견을 위해 GPS나 드론 같은 기술을 활용할 것"을 전국 경찰에 안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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