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토토론' 중도성향 주류 경제학자
[프로필] 하준경 블랙토토 성장담론 그린 '경제책사'
'블랙토토론' 중도성향 주류 경제학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대통령실 1차 인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블랙토토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선 발표에 참석한 하 수석. 2025.6.6 hihong@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대통령실 블랙토토에 임명된 하준경(56) 한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경제 책사'로 꼽힌다.
대통령의 블랙토토참모 그룹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브레인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캠프에 참여해 중앙선대위 전환적공정블랙토토전략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재명 캠프의 핵심 싱크탱크로 분류됐다.
이재명표 '블랙토토 담론'의 설계자로도 불린다. 이 대통령이 이른바 '공정블랙토토'을 강조하는 데에도 하준경 신임 수석의 구상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대체로 진보-보수의 균형감을 갖춘 중도 성향의 주류 블랙토토학자로 분류된다.
199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블랙토토의 핵심 엔진으로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를 강조한 조지프 슘페터의 성장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엔 한은 금융블랙토토연구원 과장을 지냈고,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 서울대 블랙토토학과 및 同대학원 블랙토토학과 ▲ 블랙토토학박사(미국 브라운대) ▲ 한국은행 근무(1993~1998년) ▲ 한국은행 금융블랙토토연구원 과장(2003~2005년) ▲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2005~2008년) ▲ 한양대 경상대학 블랙토토학부 교수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