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종량제봉투·가로휴지통 부자벳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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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종량제봉투 새 부자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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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종량제봉투 부자벳을 생활밀착형으로 개편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행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종량제봉투 부자벳은 배출 금지 품목과 배출 시간을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요령도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구는 도심 내 가로휴지통에도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부자벳 래핑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치동과 강남대로 일대 휴지통 200개에 대한 시범 적용을 거쳐 올해 압구정로, 도산대로, 학동로 일대 200개로 확대했다.

디지털 기반의 행정서비스인 '부자벳 자원순환 종합포털'을 통해서는 올해 초부터 종량제봉투 판매소,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정보를 제공한다. 100일 만에 접속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소행정도 이제는 기술과 부자벳, 참여가 결합한 스마트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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