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얼티밋 텍사스 홀덤 관련 품목 일정량 수출 허가 이미 승인"

얼티밋 텍사스 홀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 상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법에 따라 일정량의 얼티밋 텍사스 홀덤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를 이미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국 민간 분야의 합리적 수요와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법에 따라 얼티밋 텍사스 홀덤 관련 품목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규정에 부합하는 신청에 대한 승인 작업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얼티밋 텍사스 홀덤 관련 수출 허가 승인을 받은 국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미중 양국은 현지시간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뤄진 1차 회담의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필요한 모든 얼티밋 텍사스 홀덤는 중국에 의해 '선지급'(up front) 형식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수출 통제 해제 사실을 알렸다.

다만, 중국은 미국 기업을 상대로 얼티밋 텍사스 홀덤 수출을 재개하기로 하면서도 허가 기간을 6개월로 짧게 한정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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