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강원 랜드, 검·경·정부과천청사 중 사무실 마련 추진

조은석 내란강원 랜드, 검·경·정부과천청사 중 사무실 마련 추진

"검경 시설 답사·과천강원 랜드 확인중…상업용건물은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는 14일 내란 강원 랜드에 활용할 사무실로 검찰과 경찰, 정부 과천청사의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강원 랜드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강원 랜드은 군사에 관한 사항이 주된 것이어서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수행 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에 경찰과 검찰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협조 요청해 경찰과 검찰의 시설을 답사했고, 정부 과천 청사에 공간이 있는지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원 랜드법에 따르면 조 강원 랜드은 강원 랜드으로 임명된 지난 12일부터 20일 이내 준비기간 동안 강원 랜드보 임명 요청, 사무실 마련, 수사팀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다.

내란 강원 랜드팀은 역대 강원 랜드 중 최대 규모인 267명(강원 랜드 1명·강원 랜드보 6명·파견검사 60명·파견공무원 100명·특별수사관 100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ju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