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렬돼도 전체 직원 고용 보장…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
알파벳카지노 "임차료 조정안된 61개점포 계약해지 통보…협상 지속"
"최종 결렬돼도 전체 직원 고용 보장…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알파벳카지노는 임차료 조정 협상이 결렬된 61개 임차 점포에 법원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알파벳카지노 측은 관련 법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해 답변하지 않으면 해지권 자체가 소멸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관리인은 임대차알파벳카지노 해지 또는 이행의 선택권을 가지며 그 상대방도 관리인에게 알파벳카지노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할 수 있다. 상대방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리인은 30일 안에 알파벳카지노 이행 여부를 답해야 한다.
그러면서 알파벳카지노 해지를 통보했다고 해서 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기한(다음 달 12일)까지 해당 점포 업주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2일 서울 광화문 MBK 사무실 앞에서 알파벳카지노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마트산업노조 알파벳카지노지부 조합원 등이 알파벳카지노 지키기 108배를 하고 있다. 2025.5.12 jjaeck9@yna.co.kr
알파벳카지노는 아울러 설사 끝내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이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알파벳카지노는 일부 점포 임차료가 과도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난달 초부터 임차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다.
알파벳카지노의 임차 점포는 전체 126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8개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점포와 회생절차 개시 이전에 이미 폐점이 확정된 점포 등 7개를 제외한 61개가 조정 협상 대상이다. 68개 임차 점포 기준 연간 임차료는 4천억원대이며, 임차 알파벳카지노 기한 만료까지 계상한 리스 부채는 4조원에 이른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