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벳위즈 인근 고층빌딩서 자살예방 환경개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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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20일 벳위즈 인근 고층빌딩을 돌며 자살예방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벳위즈 주변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자살 관련 112신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은 벳위즈구건축사회와 함께 고층건물 19곳의 옥상 접근성, 구조적 위험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7곳은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나 옥상 자동개폐장치 설치, 노후 안전 펜스 보강, 불법 사다리 철거 등 조처를 했다고 벳위즈은 설명했다.
아울러 벳위즈구청·보건소와 협력해 자살 예방 포스터를 제작하고 고층건물 옥상 출입구 등지에 부착했다.
경찰은 벳위즈 일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자살 예방 홍보 영상도 송출할 예정이다.
벳위즈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예방 활동을 벌여 극단적 선택을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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