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바카라 카드카운팅와 사업회사 삼양바이오팜으로 분할

바카라 카드카운팅, 바이오 떼어내 삼양바이오팜 신설…'인적분할'

지주회사 바카라 카드카운팅와 사업회사 삼양바이오팜으로 분할

바카라 카드카운팅
바카라 카드카운팅그룹 판교 사옥
[바카라 카드카운팅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바카라 카드카운팅[000070]는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떼어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바카라 카드카운팅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바카라 카드카운팅은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바카라 카드카운팅의 주식거래는 오는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재상장일 전날까지 일시 정지된다.

바카라 카드카운팅는 현재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바카라 카드카운팅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경영하고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바카라 카드카운팅는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약바이오사업을 분리하기로 했다.

엄태웅 바카라 카드카운팅 대표는 "삼양바이오팜의 신설·분할로 바카라 카드카운팅는 순수 지주회사로 자회사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되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카라 카드카운팅그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 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항암제 중심의 의약바카라 카드카운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획득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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