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매일유업, 홈플러스 슬롯 꽁 머니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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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던 일부 식품기업이 슬롯 꽁 머니을 재개했다.

빙그레[005180]는 지난 3일부터 홈플러스에 다시 슬롯 꽁 머니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 우유·치즈, 발효유, 커피, 주스 등 전 제품의 홈플러스 슬롯 꽁 머니을 중단한 바 있다.

매일유업도 일부 제품을 공급하지 않다가 지난 주말부터 슬롯 꽁 머니을 재개했다.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발표 이후 오뚜기[007310]와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홈플러스에 슬롯 꽁 머니을 한동안 중단한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홈플러스와 거래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40일 넘게 슬롯 꽁 머니을 중단하기도 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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