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 언급…참여멤버십카지노 이후 첫 '별칭' 될까

李대통령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 언급…참여멤버십카지노 이후 첫 '별칭' 될까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4일 출범한 새 멤버십카지노가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를 별칭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경우 노무현 멤버십카지노 이후 처음으로 멤버십카지노에 붙는 별칭이 부활하는 셈이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새 멤버십카지노 이름에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이같은 사안이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역대 정권을 살펴보면 김영삼(YS) 멤버십카지노는 '문민멤버십카지노', 김대중(DJ) 멤버십카지노는 '국민의 멤버십카지노', 노무현 멤버십카지노는 '참여멤버십카지노'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다 그 이후 이명박 멤버십카지노부터 박근혜 멤버십카지노, 문재인 멤버십카지노는 모두 대통령의 이름을 따 멤버십카지노의 명칭을 불렀을 뿐, 다른 별칭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이날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첫 인선을 발표하면서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하면서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에도 새 멤버십카지노가 들어서면 이름을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로 짓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달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최초의 민주 멤버십카지노는 '국민의 멤버십카지노'(김대중 멤버십카지노)라고 부르고, '참여멤버십카지노'(노무현 멤버십카지노)가 그다음이었다"며 "다음 멤버십카지노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멤버십카지노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멤버십카지노'"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국민 주권 정신으로 12·3 비상계엄 내란 상황을 이겨내고 조기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민주 멤버십카지노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