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바오슬롯 모델 루시아3 공개…"자율형 바오슬롯 에이전트"

(서울=연합뉴스)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솔트룩스 바오슬롯 콘퍼런스 2025'에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자사의 바오슬롯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5.29 [솔트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솔트룩스[304100]가 29일 차세대 인공지능(바오슬롯) 모델 '루시아3'(LUXIA3)을 공개했다
솔트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19회 솔트룩스 바오슬롯 콘퍼런스 2025'를 열고 바오슬롯 에이전트(비서) 핵심 기술과 설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루시아3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바오슬롯 에이전트 구조가 특징이다.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된 '바오슬롯3 LLM', 복잡한 추론과 판단을 수행하는 '바오슬롯3 딥', 이미지·오디오 등 비정형 정보 분석을 담당하는 '바오슬롯3 VLM'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바오슬롯3 딥은 사용자의 질문 복잡도에 따라 스스로 추론 길이를 조정하며, 일상적인 질의부터 고차원 분석 등 고도화된 사고 능력을 제공한다.
솔트룩스는 바오슬롯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 정식 버전도 이날 선보였다.
지난해 공개한 프리뷰 버전과 비교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속도를 높였으며, 맞춤 정보를 메일·문자로 자동 발송하는 등 에이전틱 바오슬롯 기능을 더했다고 솔트룩스는 설명했다.
구버의 '딥리서치' 기능은 고급 추론 및 플래닝(계획)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솔트룩스는 텍스트·음성·이미지 생성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생성형 바오슬롯 통합 플랫폼 '루시아 플랫폼'도 소개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바오슬롯는 이제 질문에 응답하는 단계를 넘어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진화한 동료'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설루션과 제품들을 기반으로 초기 단계인 국내 및 글로벌 바오슬롯 에이전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