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등 설치된 보관소서 24시간 감시…선관위원장 "결과 승복할 수 있도록 최선"
[대선 D-3] 선관위, 관외사전쿨카지노 등 '우편쿨카지노' 접수…대선 당일까지 봉인
CCTV 등 설치된 보관소서 24시간 감시…선관위원장 "결과 승복할 수 있도록 최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쿨카지노용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 수량 확인 및 접수 과정을 살피고 있다. 2025.5.3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관외 사전쿨카지노, 선상쿨카지노 등 우편쿨카지노를 전국의 구·시·군 선관위로 배송해 접수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에서 실시된 우편쿨카지노 접수 절차 중 서울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의 우편쿨카지노 접수 절차를 학계 주축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과 언론에 공개했다.
우편쿨카지노는 회송용 봉투에 담겨 쿨카지노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전달되는 관외 사전쿨카지노, 거소쿨카지노, 선상쿨카지노, 재외쿨카지노, 국외 부재자쿨카지노 등을 말한다.
성동구선관위의 우편쿨카지노 접수 절차는 이날 오후 6시께 회송용 봉투에 담긴 총 1만6천675통의 우편쿨카지노가 우체국 배송 차량을 통해 청사로 배달되면서 시작됐다.
우편쿨카지노는 곧바로 3층에 마련된 분류장으로 옮겨졌다. 대기하고 있던 10여명의 선관위 직원과 사무보조원들은 배송된 회송용 봉투를 각 쿨카지노 유형별로 분류한 뒤, 50∼100장씩 고무줄로 묶어 우체국 배송증에 적힌 수량과 맞춰보는 계수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봉투에 부착된 바코드를 일일이 스캔해 선거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3시간 30여분에 걸쳐 우편쿨카지노를 접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회송용 봉투 접수 과정과 쿨카지노함 보관 등을 살피기 위해 서울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 사전쿨카지노 관리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5.31 nowwego@yna.co.kr
접수를 마친 회송용 봉투는 오후 10시께 CCTV와 온도변화를 감지하는 열선 감지기, 출입문 훼손 등 개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석 감지기 등이 설치된 청사 내 우편쿨카지노함 보관소로 옮겨졌다.
직원들은 정당 추천 선관위원의 입회하에 분류된 회송용 봉투를 관외사전쿨카지노함, 거소쿨카지노함, 선상쿨카지노함 등에 투입했다. 이후 각 쿨카지노함을 특수 봉인지로 봉인한 뒤, 보관소 출입문도 봉쇄했다.
봉인된 쿨카지노함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본쿨카지노가 마감될 때까지 보관소에 보관되고, 이후 정당 추천 선관위원 등 입회 아래 관할 개표소로 옮겨져 개봉된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참관 뒤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직원들이 일일이 회송용 봉투를 확인하고 점검해본 결과 정확히 수가 일치하고 특이사항이 없다"며 "쿨카지노함 봉쇄·봉인 절차를 거치면 선거가 끝나고 개표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쿨카지노함) 보관상태가 궁금한 시민들께서는 가까운 시도선관위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남은 절차에 선관위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신촌동 사전쿨카지노소 쿨카지노용지 반출 사태 등 사전쿨카지노 부실관리 논란이 선거 결과의 투명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치러진 사전쿨카지노에는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해 34.74%의 쿨카지노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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