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대선 전날 접적부대 파라오 슬롯 "감시·경계에 만전"

(서울=연합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2일 강안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육군 9사단을 파라오 슬롯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접적부대를 파라오 슬롯 감시 및 경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육군 9사단 강안경계부대와 1방공여단 방공진지를 파라오 슬롯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9사단을 파라오 슬롯한 자리에서 김 의장은 최근 적 활동과 예상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강을 사이에 두고 적과 가장 근접한 경계부대로서 과거 적 침투 및 무단 월북에 대한 완전작전 전과의 전통을 계승해 적의 기만·기습을 허용하지 않는 감시·경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1방공여단 예하 방공진지를 파라오 슬롯한 자리에선 "국가 중추가 집중된 수도 서울의 영공을 수호하는 주요 축선에서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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