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명의 대리지니카지노' 선거사무원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지니카지노 첫날 남편 명의로 대리지니카지노를 해 공직선거법상 사위지니카지노 혐의를 받는 선거사무원 박씨가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5.6.1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지니카지노에서 남편 명의로 대리지니카지노를 한 선거사무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염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대치2동 사전지니카지노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지니카지노용지를 발급해 대리지니카지노를 하고 5시간여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지니카지노한 혐의를 받는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박씨는 지니카지노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지니카지노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5시 11분께 "지니카지노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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